브레게 신제품 - 브레게 익스페리멘털 1 워치
컬렉션 ,
브레게 연구개발 부서의 혁신적인 신기술이 돋보이는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익스페리멘털(Experimental)”이라 이름한 이번 컬렉션은 전례 없는 혁신과 대담함을 선사하는 디자인으로 완성된 손목시계입니다. 마린 타임피스 형태를 갖춘 이 타임피스는 브레게 골드로 제작되었으며, 밸런스 휠에 일정한 힘을 전달하는 고진동(10Hz) 자성 이스케이프먼트 투르비용을 최초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브레게 홀마크 인증을 받은 타임피스를 만나보세요.
새로운 지평을 탐구하는 브레게 R&D 컬렉션의 첫 번째 챕터
이 새로운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타임피스는 브레게 창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마지막 장이자, 동시에 미래를 여는 첫 번째 챕터로서 앞으로 브레게 하우스가 나아가야 할 여정을 준비하는 서막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익스페리멘털 1의 탄생은 즉흥적인 결과물이 아닙니다. 수년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게 노력하며 클래식, 트래디션, 마린, 타입 XX 컬렉션 등 기존 워치의 제작에 기여해 온 R&D 작업의 결실입니다.
익스페리멘털 컬렉션은 소재, 전자기학, 진동 역학, 음향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워치메이킹 분야 전체를 밝히는 R&D에 주목하여 디자인과 연결된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과학 기술을 선보입니다.
유산을 잇는 연결 고리
브레게는 이번 컬렉션의 첫 번째 타임피스를 통해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가장 근본적이며 모든 기술적 노력의 기반이 되는 첫 번째 목표는 정밀함에 대한 추구입니다. 두 번째 목표는 유산과 미래를 잇는 다리를 놓는 것입니다. 이러한 접근은 브레게 창립 250주년 기념의 특별한 맥락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익스페리멘털 1의 역사적 성격을 강조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과거로의 연결은 익스페리멘털 1을 마린 컬렉션에 포함시킴으로써 구현됩니다. 이것의 목적은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1814년 파리 경도국(Bureau des Longitudes)에 임명된 이후 루이 18세로부터 프랑스 왕정 해군의 공식 워치메이커(Horloger de la Marine Royale) 칭호를 받았다는 점을 상기하는 것입니다.
마린 워치메이킹이라는 개념 자체가 전문 과학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였기에, 이는 워치메이커가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칭호였습니다.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는 익스페리멘털 1은 파인 워치메이킹의 미래를 형성하고 있는 기술적 진보를 전면에 드러냅니다.
정밀함을 향한 탐구
기술적 측면에서 보면, 정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기능을 선택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레게는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도 정밀성을 원동력으로 삼아 혁신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평생을 바쳐 워치메이킹 기술을 완성하고자 치열하게 노력했던 워치메이커인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의 획기적인 발명품 대다수가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브레게가 활동했을 당시 특허 출원이 필수적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브레게 생전에 특허를 출원한 경우는 많이 없었지만, 그중 두 건의 특허는 당시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첫 번째 특허는 1798년 3월 9일에 출원한 것으로 일정한 동력을 전달하는 기술을 다룬 것이고, 다른 하나는 1801년 6월 26일에 출원한 것으로 투르비용에 관한 특허입니다.
그로부터 200년이 지난 후, 브레게 매뉴팩처는 위대한 워치메이커의 발자취를 따라 투르비용과 일정한 힘을 전달하는 이스케이프먼트를 주제로 한 두 가지의 근본적인 연구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이 두 가지 특허와 자성 이스케이프먼트가 바로 익스페리멘털 1의 핵심입니다.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의 오리지널 타임피스와 마찬가지로 익스페리멘털 1의 부품은 실질적인 부가 가치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익스페리멘털 1은 브레게의 워치메이킹 및 과학 기술 연구의 성과가 더욱 찬란히 빛날 새로운 워치메이킹 시대를 열어 갑니다.
브레게 역사상 최초의 일정한 힘을 전달하는 자성 이스케이프먼트 10Hz 투르비용
브레게 매뉴팩처는 201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자기장 기술을 완벽에 가깝도록 갈고 닦아 왔습니다. 현재는 확장하여 이스케이프먼트에도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어느 요소에 적용하든 정밀하게 제어된 자기장과 상호작용을 만들어낸다는 근본 원리는 동일합니다.
이에 연관된 두 개의 이스케이프먼트 휠은 각각 자성 트랙이 장착되어 있으며, 그 중심부에는 자성 팰릿을 갖춘 앵커가 박동합니다. 이 아이디어는 일정한 힘을 전달하는 이스케이프먼트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작동 회전력이 특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투르비용이 신속하게 멈춥니다. 해당 임계값을 넘어가면 밸런스 휠이 최대로 진동합니다.
또한 이 새로운 이스케이프먼트는 밸런스 휠에 전달되는 힘과 이스케이프먼트 휠의 회전, 이에 따라 나머지 기어 트레인까지 서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레버 무브먼트와 달리, 투르비용 케이지의 관성은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브레게는 두 가지 기능을 분리하여 이와 같은 차원의 10Hz 진동수 투르비용을 구현할 수 있었고, 케이지 회전 중심에서 벗어나 밸런스 휠을 배치하는 등 디자인 측면의 선택지도 더 많아졌습니다. 이 높은 진동수 덕분에 투르비용 전체의 회전이 매우 매끄러워져서 그 움직임이 육안으로는 감지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투르비용에 대한 기술적 설명
10Hz의 진동수는 전통적인 투르비용이 대부분 2.5Hz로 작동하는 데 비해 4배 증가한 수준에 해당하며, 투르비용 없이 대체적으로 3Hz 또는 4Hz로 작동하는 대부분의 클래식 스위스 레버 이스케이프먼트 시계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따라서 10Hz 자성 이스케이프먼트 투르비용은 대부분의 현대식 손목시계보다 더 안정적이고 정확합니다. 익스페리멘털 1 손목시계는 브레게 홀마크의 “과학용” 카테고리로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24시간 동안 +/- 1초의 정확도를 보장한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이스케이프 메커니즘의 구조 또한 독특합니다. 자성 트랙이 장착된 두 개의 이스케이프 휠 사이에 중간 스톱 휠이 배치되어 있어 장치가 불필요한 점프를 겪지 않도록 보장하고, 정상적인 작동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상호작용을 피할 수 있도록 투르비용의 다른 부품은 대부분 자성을 띠지 않는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밸런스 스프링의 소재는 실리콘이며, 고정 초침 휠은 LIGA(12% 비자성 니켈-인) 소재로 이루어집니다. 그 외 부품은 티타늄(그레이드 2, 그레이드 5) 또는 니바가우스(Nivagauss)를 사용합니다.
아방가르드한 미학
마린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익스페리멘털 1 케이스는, 43.5mm 사이즈로 브레게 골드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 이 피스는 3448 포켓 워치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레귤레이터 스타일의 디스플레이 및 무브먼트의 대칭 구조를 반영하고, 앞면과 뒷면을 통합함으로써 이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착용자는 익스페리멘털 디자인 전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파이어 다이얼 덕분에 무브먼트 전체가 눈에 들어옵니다.
디스플레이는 6시 방향에 시간을 표시하고, 오프 센터 미닛을 갖추었으며, 12시 방향의 투르비용에서 초를 확인할 수 있는 레귤레이터 스타일로 완성되었습니다.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과거에 이미 적용하여 검증을 마친 이 디스플레이는 시간을 더욱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시계의 정밀성을 더욱 높여줍니다. 익스페리멘털 1은 브레게 No. 3448처럼 특허받은 더블 배럴 시스템을 채택했으나 이 새로운 타임피스의 경우 두 개의 배럴을 수직으로 겹쳐 연속적인 형태로 장착했다는 점이 다릅니다.
각 배럴은 사파이어 스페이서로 분리되는 더블 메인스프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 축의 양쪽인 3시와 9시 방향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더블 스프링 메커니즘은 사용 가능한 공간 대비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제공합니다. 이 모델은 또한 브레게 디자인 코드의 전통을 받아들이되 이를 재해석하여 선보입니다. 이중 베벨 처리된 플루티드(fluted) 케이스밴드, 교체 가능 메커니즘 전용 러그 2개와 각면 처리, 샌드블라스트 처리, 새틴 피니싱 및 번갈아 광택 처리한 러그 4개, 총 6개의 응용 러그, 그리고 블루 ALD 처리한 브레게 골드 인서트가 적용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SLN©를 채운 블루 컬러의 오픈 팁 핸즈, 사파이어 다이얼에 새겨진 비밀 서명, 그리고 브레게 숫자로 이 타임피스는 완성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뛰어 넘어, 유서 깊은 표현을 초월하는 익스페리멘털 1의 미학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21세기에 걸맞은 크리에이션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부드러운 곡선 대신 예리한 각도를 살린 솔리드 골드 브릿지의 구조입니다. 브릿지의 표면은 새틴 마감 처리했으며, 모든 각도는 수작업으로 완성하고 미러 폴리싱 처리를 더해 디자인의 정교함을 강조했습니다. 브레게 골드는 네이비 블루 코팅과 조화를 이루어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빛으로 반짝이며 깊이 있는 매력을 드러냅니다. 브레게 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블루 컬러의 배럴 스프링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네 개의 골드 기둥 위에 배치된 사파이어 다이얼은 야광 처리된 원 3개가 연결된 디자인으로 시간을 표시하고, 6시 방향에 위치한 아워 서클을 감싸는 대형 페리퍼럴 미닛 트랙을 탈출하려는 듯한 투르비용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12시 방향에서 자유로이 움직이는 투르비용의 2/3는 미닛 트랙 내부에 있고, 1/3은 미닛 트랙 위에 나와 있습니다.
브레게 골드 플레이트 바로 위에는 익스페리멘털 1의 카르투슈를 장식하여 전체 구성, 특히 일정한 힘을 전달하는 자성 이스케이프먼트 10Hz 투르비용에 상징적인 의미를 더합니다. 투르비용은 폴리싱 처리한 라지 로킹 브릿지로 구성되며, 브릿지 중심부에는 스몰 세컨즈가 자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