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자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의 독자인 앙트완 루이 브레게(Antoine-Louis Breguet)가 1824년 회사를 물려 받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워치메이킹에 빠져있었던 앙트완 루이 브레게는 유명한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브레게 하우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사람은 워치메이킹이 모든 사회 계층을 아우르는 지점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던 브레게의 손자 루이 클레망(Louis-Clément)이었습니다. 루이 클레망은 특히 의약 기기를 다방면으로 이용해 그의 작업 영역을 넓히기 시작합니다.
"A dandy on the boulevards (...), strolling at leisure until his Breguet, ever vigilant, reminds him it is midday."Alexander PushkinEugen Onegin, 1825-1833
러시아의 가장 저명한 작가 중 한 사람인 알렉산더 푸슈킨(Alexander Pushkin,1799-1837)은 19세기 초부터 브레게의 단골이었던 부유한 귀족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러시아 상류사회의 고급 시계에 대한 열정을 공유했으며 그의 작품 ‘예브게니 오네긴(Eugen Onegin)’은 브레게 시계를 소재로 하고 있다. ‘대로를 한가로이 걷고 있는 신사(...) 그리고 항상 깨어있는 그의 브레게 시계가 정오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