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hur Rubinstein

Arthur Rubinstein

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아더 루빈스타인 역시 파리를 지날때면 브레게 매장을 잊지않고 방문하였다. 그는 그만의 브레게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었다. 날짜와 온도계 기능을 갖춘 그의 1682번 브레게 시계는 보기 아주 드문 타원형 모양이며, 흥미로운 제조 역사를 갖고 있다. 1822년 러시아 귀족인 파닌 백작을 위해 제조되었던 케이스는 본래 작은 초상화를 휴대하기 위한 일종의 가짜 시계였다. 그로부터 62년 후인 1884년, 케이스는 브레게에게 다시 돌와 왔으며 여기에 무브먼트를 장착하여 지금의 모습을 찾게되었다.